겨울철 따뜻한 보일러 온기가 언제나 쾌적하게 느껴지길 원하지만, 가끔 배관에서 이상한 소음이 나거나 난방이 불균형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 이럴 때 한번쯤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일러 시스템 내부에 차는 ‘공기’입니다. 우리가 흔히 ‘에어’라고 부르는 이 공기가 쌓이면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난방 효율이 뚝 떨어지고, 결국 난방비 부담까지 늘 수밖에 없죠. 쾌적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왜 보일러 에어빼기가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.
보일러 안에 왜 자꾸 공기가 차는 걸까요?
보일러가 가동되면서 배관 안의 물은 온도에 따라 팽창하고 수축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. 이 과정에서 미세한 공기가 조금씩 유입될 수 있고, 때로는 새로 보일러를 설치한 직후 배관에 작은 기포들이 남아있기도 합니다. 특히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했던 보일러는 공기가 더 쉽게 차기 마련입니다. 이렇게 배관 내부에 공기가 쌓이게 되면 온수가 아닌 공기가 순환하게 되어 난방이 시원찮고 소음까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.
공기가 차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?
배관 속에 공기가 있으면 물 대신 공기가 흐르면서 열전달이 원활하지 못합니다. 그 결과 난방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거나 특정 구역만 온도가 낮아져 ‘어떤 방은 뜨거운데 다른 방은 서늘하다’는 식의 난방 불균형 상태가 됩니다. 또 보일러가 원하는 온도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니 난방비 상승은 물론, 배관 부식이나 부품 고장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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